일본 여행을 시작하는 방법으로 부산에서 오사카로 가는 팬스타 크루즈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크루즈호의 최종 목적지는 오사카 남항인 스미노에구입니다. 다들 오사카 시내에 있는 숙소를 찾아가실 텐데, 크루즈 하차 후 코스모스퀘어 역에서 오사카 시내 가는 법 말씀드리겠습니다.
<목차>
1. 코스모스퀘어 역에서 오사카 시내
1) 팬스타 크루즈 하차 후 동선
2) 페리 터미널에서 코스모스퀘어 역 가는 법
3) 코스모스퀘어 역 하차 및 지하철 타기
2. 마무리
코스모스퀘어 역에서 오사카 시내
코스모스퀘어 역은 팬스타 크루즈로 오사카 항구에 도착하신 후 오사카 시내를 가기 위해 가장 먼저 접근할 수 있는 지하철 역입니다. 그래서 팬스타 크루즈 하차 후 일단 코스모스퀘어 역까지만 가시면, 거기서 부터는 지하철로 본인이 정한 숙소의 위치로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1) 팬스타 크루즈 하차 후 동선
부산에서 출발하여 19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견뎌내고, 드디어 오사카 남항(스미에노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혹시 일찍 내리시려고 하시는 분들은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직원들이 나가는 순서를 정하기 위한 줄 라인을 만들어 놓습니다. 그러면 거기에다가 일단 가지고 오신 캐리어를 먼저 세워 두시기 바랍니다. 아침 먹고 나서 로비로 나오시면 웬 캐리어들이 줄 지어 세워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렇게 팬스타 드림호 크루즈를 완전히 하차 후 처음 보시는 것이 바로 위의 사진의 버스일 것입니다. 이 버스는 정말 1분도 타지 않고 내리게 됩니다.
그 이유가 여기는 항구이기 때문에 지게차나 중장비 기계가 많이 보이는 데, 그런 위험한 것들로부터 탑승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그리고 도착하는 곳이 바로 오사카항 국제 페리 터미널입니다.
크루즈 터미널에서는 여권과 입국신고서 확인만 했던 것 같습니다. 일본의 세관는 진행 속도가 생각보다 느리기 때문에 먼저 하차하셔서 얼른 버스에 탑승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페리 터미널에서 코스모스퀘어 역 가는 법
오사카항 국제 페리 터미널 밖으로 나오자 마자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버스 정류장입니다. 여기서 버스를 타시면 5분도 안되어서 바로 코스모스퀘어 역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버스 간격은 15분마다 있었으며, 무료였습니다.
한 가지 신기했던 점은 우리는 버스를 탈 때 앞으로 타지 않습니까? 그런데, 일본 버스는 우리가 흔히 하차하는 문으로 탑승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우리는 중간쯤에 서 있었는데, 하차 문이 열리면서 버스 기사님이 타라고 하시더라고요.
3) 코스모스퀘어 역 하차 및 지하철 타기
오사카 국제 페리 터미널에서 코스모스퀘어 역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습니다. 이렇게 코스모스퀘어 역에서 하차를 하고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와야 합니다.
이렇게 아래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와서 위의 사진과 같이 Chuo Line(녹색)으로 가시면 됩니다. 이때는 물론 지하철 티켓을 사시거나,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신 분들은 패스로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주유패스를 이용했습니다.
Chou line의 코스모스퀘어 역에서 오사카 시내로 가는 노선표입니다. 코스모스퀘어 역은 C10입니다. 물론 Chou line이 아닌 곳에 숙소를 잡으신 분들은 지하철 환승을 해야 합니다.
오사카 시내는 워낙 유명한 곳들이 한 곳에 분포되어 있어 아마 위의 노선이 아닌 곳에 숙소를 잡으셨어도 환승하시면 바로 가실 수 있을 듯 합니다.
특히 저는 일본어를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영어, 색상 및 숫자가 있어서 어디서 탑승하고 어디서 하차를 하면 되는데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저는 참고로 C17 사카이스지 홈 마치 인근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부산에서 출발하여 오사카에 도착하는 팬스타 크루즈 하차 후 코스모스퀘어 역에서 오사카 시내 가는 법에 대해서 알려 드렸습니다. 사실 계획한 숙소까지 이동하는 데 큰 어려움은 전혀 없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1~2시간 거리인 일본에 크루즈를 장시간 타고 간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도 비행기보다 저렴한 데다 크루즈 여행이라는 낭만을 즐길 수 있기에 저는 크루즈 여행도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팬스타 드림호를 탑승했었습니다. 기쁘게도 부산에서 오사카로 가는 크루즈가 하나 더 새롭게 건조되었습니다. 바로 팬스타 미라클 호로, 2025년 4월 13일부터 운항하게 되었습니다. 새 크루즈 이긴 하지만 항로나 도착 장소는 아마 이전의 팬스타 크루즈(드림호)와 동일하지 않겠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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