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기대감으로 에코프로비엠 주가 올해 135% 급등
2차 전지 소재 기업으로 유명한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상승이 심상찮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올해 들어 135.36%나 급등하였습니다. 무엇이 이렇게 에코프로비엠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주 기대감으로 에코프로비엠 주가 올해 135% 급등
1. 에코프로비엠 기업
에코프로비엠은 2016년 모기업 에코프로로부터 떨어져 나와 배터리 핵심재료인 양극재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제품을 가장 먼저 개발, 양산함으로써 양극소재 시장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참고로 2023년 3월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시총 1위입니다.
2. 에코프로비엠 1년간의 주가 변동
작년 3월 에코프로비엠의 죽가 77,633원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지만 그 이후 1년 동안 9만 원에서 14만 원 사이 왔다 갔다 하는 추이를 보였습니다. 이런 상태를 유지하던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하기 시작한 것은 올해 들어와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23년 3월 6일 기준 최고가 217,000원을 찍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만 들어 135%만 급등한 수치이며 이로 인해 올초 9조 원이었던 시가총액이 현재는 21조 원까지 늘어난 상태입니다.
3. 에코프로비엠 주가 급등의 이유
주가 급등의 이유는 양극재 공급 수주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사실 에코프로비엠 뿐만 아니라 2차 전지 소재인 양극재를 공급하는 기업들의 수주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컬은 삼성 SDI와 40조 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엘앤에프 역시 세계적인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3조 8000억 원 규모의 양극재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국내 양극재 기업들 수주 현황>
- 포스크케미칼 : 삼성 SDI에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40조 원)
- 엘앤에프 : 테슬라에 양극재 공급 (3조 8000억 원)
- 에코프로비엠 : 삼성 SDI에 양극재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 SDI, GM합작공장 소식에 추가 공급 기대감 상승
이렇듯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배터리 핵심재료인 양극재에 대한 수요가 계속 급등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 되고 있는 것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삼성 SDI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 삼성 SDI가 GM가 합작 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추가 공급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계속 이끌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