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엔화 투자하는 법 (매매기준율 환전수수료 환전우대 고시환율 가환율)
키움증권 엔화를 처음으로 테스트 겸 투자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원화로 일본 엔화를 그냥 산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처음 보는 용어인 매매기준율, 고시환율, 가환율 등을 알아보고 키움증권 환전수수료 및 환율우대는 어떻게 계산되는지에 대한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키움증권 엔화 투자하는 법
1) 외화환전 속 용어 설명
2) 내가 투자한 엔화
2. 키움증권 환율 관련 용어 설명
1) 매매기준율
2) 환전수수료 (환전스프레드)
3) 환율 우대
4) 고시환율과 가환율
3. 키움증권 환전수수료, 적용환율 계산법
4. 엔화투자에서 수익을 남기는 방법
키움증권 엔화 투자하는 법
환전이라는 말은 한 나라의 화폐를 다른 나라의 화폐와 맞바꾼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엔화 투자도 우리나라 원화를 일본의 엔화로 바꾼다는 의미에서 환전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에서 엔화 투자를 하기 위해서 환전 메뉴에 들어가시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외화환전 메뉴에서 우선 엔화를 살 본인의 원화 계좌를 선택합니다. 비밀번호를 넣으신 이후 조회를 하시면 위와 같이 계좌의 정보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통화 선택을 엔화를 맞춥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엔화를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1) 외화환전 메뉴 속 용어 설명
① 환전가능 원화 : 상기 계좌가 가지고 있는 원화
② 환전가능 외화 : 상기 계좌가 가지고 있는 외화 (테스트 겸해서 엔화 200엔을 이미 삼)
③ 환전금액 : 얼마만큼의 원화를 엔화로 바꾸기 원하는가?
④ 적용환율 : 원화를 엔화로 바꿀 때 적용되는 환율 (이미 환전수수료 다 계산된 최종 환율)
2) 내가 투자한 엔화
저는 가환율과 고시환율을 각각 적용된 환율을 기준으로 100엔씩만 테스트겸 사 보았습니다. 본인이 산 외화는 [환전] - [ 환전/외화내역] 메뉴에서 조회를 통하여 찾을 수 있습니다.
거래일자 | 통화 | 적요 | 외화금액 | 원화금액 | 외화잔액 | 환율 | 비고 |
2023/10/27 (07:20) |
JPY | 외화매수 | 100 | 956 | 100 | 956.55 | 가환율 |
2023/10/27 (12:20) |
JPY | 외화매수 | 100 | 900 | 200 | 900.55 | 고시환율 |
키움증권 환율 관련 용어 설명
키움증권에서는 환율조회도 가능한데, [환전] - [환율조회] 날짜를 선택하면 환율변동을 알아보실 수가 있습니다.
1) 매매기준율
매매기준율은 금융기관(은행, 증권사)이 100엔(미 달러는 1달러)을 사기 위해 들어간 비용입니다. 그런데, 은행이 하루에 한 번만 엔화를 사는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횟수로 엔화를 사기 때문에 이를 평균해서 나오는 환율이 바로 매매기준율입니다.
일반적으로 서울외국환 거래소에서 전날 모든 거래를 종합해서 다음날 오전 8시반에 발표합니다. 고시 내용은 외환시장 평일 오전 9시 ~ 오후 3시 반까지의 환율 변동을 분마다 업데이트하는 방식입니다.
서울외국환 거래소뿐만 아니라 은행이 나 증권사에서도 개별적으로 이런 매매기준율을 가지고 있으며 위의 사진은 키움증권의 매매기준율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환전수수료 (환전스프레드)
환전수수료를 다른 말로는 환전스프레드라고 하는데, 똑같은 말입니다. 금융기관은 이렇게 매매기준율로 외화를 사서 보관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처럼 외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외화를 사려고 하면 본인들이 샀던 매매기준율을 기준으로 팔까요? 아닙니다.
① 매수환율 : 금융기관에 가서 외화를 살 때에는 매매기준율보다 높은 가격을 부름
(수익 : 매수환율 - 매매기준율)
② 매도환율 : 금융기관에 가서 외화를 팔 때에는 매매기준율보다 낮은 가격을 부름
(수익 : 매매기준율 - 매도환율)
이렇게 매매기준율을 기준으로 매수환율, 매도환율을 금융기관이 임의로 책정하고 여기서 생기는 차이를 수익으로 삼고, 이것을 환전수수료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에서 환전하는 경우가 환전수수료가 더 높고, 환율우대도 증권사에 비해 덜 받게 됩니다. 대신에 은행은 환전 시간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구분 | 환전수수료 % (일반적) | 환율우대 | 환전시간 |
은행 | 1.75% (매수, 매도 각각) | 최대 90% | 24시간 |
증권사 (키움증권) |
1% (매수, 매도 각각) | 최대 95% | 오전9시 ~ 오후3시반 (고시환율) 그외 (가환율) |
3) 환율 우대
환율 우대는 쉽게 말씀드리면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받아가는 환전 수수료를 할인해 준다는 말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환율우대 90%는 원래 환전수수료의 90%를 깎아주고 그냥 10%만 받아갈게 라는 말입니다.
외화 매수, 매도할 때 생기는 환전 수수료를 할인해 준다는 데,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그래서 환율 우대는 무조건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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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시환율과 가환율
일반적으로 증권사의 환전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반까지입니다. 이때 적용되는 적용환율은 고시환율입니다. 고시가 되어 있으니, 그대로 그 환율로 거래를 하면 되겠죠.
하지만 환전이라는 것이 그 외 시간에도 일어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때는 고시된 환율이 없습니다.
그래서 증권사에서 임의로 설정한 환율로 일단은 환전해 주고 다음날 환율이랑 비교해서 더 주거나, 덜 주는 방법을 쓰는데, 이때 적용하는 임의 환율을 가환율이라고 부릅니다.
제가 엔화 투자 100엔씩 두번을 샀을 때 한 번은 오전 7시 20분에 가환율로, 두 번째는 오후 12시 20분에 고시환율로 엔화를 샀습니다.
가환율은 956.55, 고시환율은 900.55로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100엔을 사는데 0.56을 더 주고 산 것입니다.
하지만 다음날 다시 가환율로 산 것은 55원을 정산받았습니다. 즉 901.55로 산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키움증권 환전수수료, 적용환율 계산법
이번 거래에서 환전수수료, 적용환율이 얼마나 될까를 계산하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위의 환율조회에서 일부 내용을 발췌해 가져와 보았습니다.
구분 | 시간 | 매수 | 매도 | 매매기준율 |
고시환율 | 16:27:44 | 911.13 | 893.81 | 902.47 |
매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환전 수수료는 매수환율 911.13 - 매매기준율 902.47 = 8.66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키움증권 환율우대 95%를 받고 있다면 환전수수료는 8.66의 5%인 0.433이 되는 것입니다.
이 거래에서 적용되는 환율(적용환율)은 매매기준율 902.47 + 환전수수료 0.433인 902.903이 되는 것이고 이 적용환율은 보통 키움증권에서 외화를 살 때 최종 뜨는 팝업 창에서 다시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도 역시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엔화투자, 수익 남기는 방법
지금까지 얘기를 종합해서 생각해보면 외화 매수 환율에 환전 수수료(매수, 매도 둘 다) 더해진 것보다 높은 매도 환율에 팔아야 수익이 남는다 개념만 잡으시면 됩니다.
매수 환율 + 매수 환전수수료 + 매도 환전수수료 < 매도 환율
하지만, 키움증권에서 외화 매수, 매도할 때 최종 팝업 창에 뜨는 적용환율은 이미 환전 수수료 계산이 끝난 환율이므로 마음 편하게 매수할 때보다 매도할 때 환율이 높을 때 그냥 파시면 수익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키움증권에서 엔화 투자하는 법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더불어 엔화 투자 시 나오는 용어인 매매기준율, 환전수수료, 환전우대, 고시환율, 가환율에 대하여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처음 엔화 투자를 하다 보니 너무 많은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기회에 기본적인 것은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