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편의점 택배 호텔로 보내는 법 (여행 캐리어 포함)
일본여행을 하다 보면 부득이하게 많은 선물을 사게 됩니다. 특히, 돈키호테 등에 다녀오면 들고 가지고 다녀야 할 짐들이 산더미처럼 불어납니다. 저는 이렇게 늘어난 짐을 일본 편의점 택배를 통해서 다음 목적지 호텔에 보내고 편하게 여행을 했습니다. 일본여행 중 늘어난 짐, 저처럼 편의점 택배로 호텔로 보내고 편하게 여행하는 법 알려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일본 편의점에서 택배 보내기
1) 일본에서 호텔로 택배 보내기
2) 일본 편의점 택배 요금
3) 일본 편의점 택배(캐리어) 수령
2. 마무리
일본 편의점에서 택배 보내기
일본여행을 하다보면 돈키호테, 드럭스토어 등 정말 다양한 상품을 파는 거대 쇼핑 가게를 마주치게 됩니다. 쇼핑을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 조차 가족, 친구들을 위해 몇 가지 아이템을 고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오사카 도톤보리에 있는 돈키호테 상점인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계산하는 것조차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거의 여행 막바지에 이러한 선물들을 사는 것은 그나마 괜찮은데, 일본에 오자마자 쇼핑을 시작하면 일본 여행하는 동안 들고 다녀야 할 짐 때문에 이동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 내가 왜 이렇게 빨리 쇼핑을 했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고민들, 우리는 일본 편의점 택배를 이용해서 원하는 목적지로 그 짐들을 빠르게 보낼 수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1) 일본 편의점에서 호텔로 캐리어 보내기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편의점 택배 시스템을 통해서 짐이나 캐리어 등을 원하시는 곳에 보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가장 많이 간 세븐 일레븐 편의점에서 택배 보내기를 시도했습니다.
일단 편의점 점원에게 택배를 호텔 또는 공항으로 보내고 싶은데, 그 서비스를 하는지 물어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직원이 아래와 같은 신청서(폼)을 하나 건네주실 것입니다.
택배 신청은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작성이 미흡할 경우 직원이 확인하고 계속 알려주시기 때문입니다. 우선 신청서 상부는 어디로 택배 또는 캐리어를 보낼 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짐을 받을 호텔 또는 공항 주소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우편번호, 전화번호, 보내는 곳 주소 그리고 받는 사람 이름을 기재하시면 되는데, 어차피 본인이 받으실 것이니 받는 이 부분에 본인 이름을 넣으셔도 됩니다.
그 아래 부분은 보내는 시점에서 보내는 이의 대한 정보입니다. 내용은 언급한 내용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택배가 도착되어야 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택배 또는 캐리어 안에 내용물을 기재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다 작성하시고 짐 또는 캐리어와 함께 이 신청서를 직원에게 건내주시면 완료가 됩니다. 세븐 일레븐 편의점 자체에서 보내는 것은 아니고 아마도 계약이 되어 있는 운송 회사에서 짐 등을 배송하는 것 같습니다.
세븐 일레븐의 경우 야마토 운수회사와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혹시나 저는 저의 짐 잃어버릴까 걱정이 되서, 배송 조회 같은 거 할 수 있는지 물어보니 야마토 운수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영수증과 배송 번호도 마지막에 다 받았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링크 남겨 놓겠습니다.
저는 24인치 캐리어 하나에 잔뜩 과자를 담아서 여행 마지막에 묵게 되는 호텔로 1월 25일 오후 2~4시에 도착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은 그 내용과 가격에 대한 내용입니다. 도쿄에서 후쿠오카 까지 총 2,610엔이 들었습니다. 한국 돈으로 약 2만 5천 원 정도 들었습니다. 저는 그 짐을 계속 갖다 다니는 것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2) 일본 편의점 택배 요금
일본 여행을 하면서 편의점 택배 신청서를 편의점이 아닌 곳에서도 종종 보기도 했습니다. 여기는 삿포로 JR역이었는데, 관광 상품(과자, 빵 등)을 많이 판매하는 곳에서는 이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서 야마토 운수 운임표를 발견했습니다. 훗카이도 삿포로 기준인 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캐리어 가로 세로 높이의 변의 합산으로 정하는 것과 무게 기준도 있었습니다. 길이의 합과 무게 중에 더 가격이 높은 것으로 측정하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보낸 저의 캐리어 사이즈(24인치)는 사이즈로 따지면 140 그리고 후쿠오카로 보냈으니 운임표에서 찾아보니 2,190엔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게가 더 높았던 것으로 보이네요. 저는 2,610엔을 지불했으니 말입니다.
3) 일본 편의점 택배(캐리어) 수령
마지막으로 머물게 되었던 호텔에서 저의 캐리어를 잘 찾았습니다. 조금 늦게 체크인을 했었지만 직원이 이미 잘 보관해 두고 있었습니다.
가끔 호텔 측에서 택배 수령을 해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보내시기 전에 호텔 측에 문의를 한번 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안 했지만 잘 보관해 주셨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일본 편의점 택배 보내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괜히 가족, 친구들 주려고 산 과자, 초콜릿 등 무겁게 들고 다니지 마시고 마지막으로 묵을 숙소에 보내고 편하게 일본여행을 하셨음 합니다.
일본여행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여행 wise 카드 하나면 결제 걱정 바로 날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