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던 미국 전기차 회사 루시드 모터스에서 신형 세단을 발표를 했습니다.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에 이어 실은 오랜만의 발표 소식이었습니다. 오늘은 간략하게 이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루시드모터스 신형 세단 모델 발표 및 주가 상황
1. 에어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
이번 루시드의 신형 세단 '에어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 모델은 테슬라의 차량과 비교해서 홍보가 많이 되었습니다. 일단 가격은 테슬라의 초기 가격 전략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듯 비싼 모델을 먼저 계속하여 선 보이고 있습니다. 시작가 17만 9000달러 (약 2억 2000만 원)에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주행거리, 최고 출력 및 제로백 비교>
- 루시드 : 에어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 - 446마일(717.8Km), 최고 출력 1050마력, 제로백 2.6초
- 테슬라 : 모델S플래드 - 396마일(637.3Km), 최고 출력 1020마력, 제로백 1.99
∴ 제로백 :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 (100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에어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 모델은 올해 6월부터 1만 3000대 출하를 할 계획입니다. 먼저 출시된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과 성능은 비슷하나, 1만 달러 정도 더 비싼 시작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은 생산량이 520대로 제한되어 있는 것에 반해 퍼포먼스 모델은 그에 비해 손쉽게 구매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루시드(LCID)의 주가
12일 신형 세단 발표에 힘입어 장중 루시드가 주가가 3% 정도 올라가는 듯 했으나, 결국은 1.89% 하락한 21.29달러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아래는 1년간 루시드의 주가 그래프입니다.
작년 연말에 58달러 올라간 이래로 계속하여 주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루시드는 테슬라의 다르게 매출이나 이익이 거의 없는 회사입니다. 테슬라가 전기차 분야에서 선두 업체라고 하면 루시드는 이제 거의 스타트업 수준의 기업인 것입니다. 물론 훌륭한 기술력과 테슬라와는 다른 포지션닝으로 기대가 되는 회사인 것은 맞지만 아마도 성과에 따른 주가 상승을 보시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할 듯합니다.
저는 루시드를 장기투자 관점에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씩 조금씩 매수를 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미국 금리 인상 및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영향으로 전 세계 금융 시장이 계속 하락세에 있는 중에 무조건 싸다고 주식을 사는 것 보다 확실히 공부를 하시고 그 회사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으실 때 투자를 하셨음 합니다.
오늘은 루시드의 신형 세단 '에어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 모델 소개와 함께 루시드의 주가에 대하여도 알아보았습니다. 위의 의견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절대 주식 투자를 권하는 것임을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매수를 하고 싶은 종목은 너무 많은데 항상 총알이 부족한 거 같습니다. 현금 보유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는 현실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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