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영국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 인수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번째 해외 기업 인수 사례로 앞으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초석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인수한 스플리트가 어떤 회사이고 왜 카카오모빌리티가 이 회사를 인수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국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Splyt)
우선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모빌리티 플랫폼은 카카오T일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사람들이 아마도 우버(Uber)를 많이 이용하실 것이고, 각 나라마다 그 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빌리티 앱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 한국에 사는 사람이 어떤 나라에 가서 이동수단을 이용하려고 한다면 그 나라에서 많이 이용하는 모빌리티 앱을 설치해야만 그것을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국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는 이런 불편함을 착안하여 자국의 모빌리티 앱 하나로 전 세계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하여 중개해 도와주는 플랫폼을 만든 기업입니다.
<스플리트가 하는 일>
- 글로벌 API 표준화를 제공해 이용자와 공급자 연결
- 전 세계 어디서나 사람들의 손쉬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그것을 연결해 주는 사업모델 구축
- 유럽, 북미, 아시아, 중동 내 150여개 국가의 20억 명이 달하는 이용자들 연결
스플리트 주요 서비스와 고객
스플리트가 표방하는 손쉬운 이동에는 일반 차량 호출, 마이크로 모빌리티(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동휠, 호버보드 등), 대중교통 등이 있으며, 즉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즉시 제공하는 형태의 서비스 전반에서 운영이 가능합니다.
<스플리트 주요 고객>
- 우버(Uber)
- 그랩(Grab) : 동남아의 우버, 2016년 말레이시아에서 동남아 국가가 각자 운영하던 것을 통합
- 카림(Careem) : 사우디 아라비아 모빌리티 서비스 (차량 호출 등)
- 캐비파이(Cabify) : 스페인의 모빌리티 서비스 (차량 호출 등)
- 트립닷컴(Trip.com) : 2017년 중국 기업(씨트립)이 설립한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 : 아고다, 부킹닷컴, 오픈테이블, 카약 등을 자회사로 가진 여행 예약 플랫폼
- 위챗 & 알리페이 : 중국의 카카오톡, 중국 간편 결제 서비스 중 하나
카카오모빌리티, 스플리트 인수 이유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래 전부터 해외 진출에 생각이 있어온 기업입니다. 그런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이미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등의 모빌리티 네트워크를 구축한 스플리트는 매력적인 기업일 것이고 인수했을 경우 세계 어느 나라든 카카오모빌리티가 쉽게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3가지의 해외 진출 방향성>
- 국내 이용자 : 해외 가서도 카카오 T 앱이 그 나라 모빌리티 앱과 자동 연계되어 그 나라 모빌리티 앱을 사용 가능
- 해외 이용자 (한국 입국) : 자국 모빌리티 앱이 카카오 T 앱과 자동 연계되어 우리 카카오 T 앱 사용 가능
- 해외 이용자 (그외) : 자국 모빌리티 앱이 입국한 나라 모빌리티와 자동 연계되어 입국 나라의 모빌리티 서비스 가능
오늘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영국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를 인수했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이미 유럽, 북미 등의 네트워크를 가진 플랫폼을 가진다는 것은 해외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려고 하는 카카오모빌리티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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