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여타 은행들이 만기일이 되어야 주는 이자를 가입과 동시에 주는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을 3월 24일 출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일종의 선 이자 개념인데, 금리는 연 3.5%로 1억 원을 맡겼을 때 대략 176만 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토스뱅크 먼저 이자 받는 예금 출시, 1억원에 176만 원
1. 먼저 이자 받는 예금 출시
토스뱅크는 여느 기타 은행 상품들의 이자 혜택이 만기일에 가셔야 고객들이 느낄 수 있어 그 혜택이 직관적으로 보이지 않는 점을 착안해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선 지불하는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을 3월 24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토스뱅크 먼저 이자 받는 예금>
- 연 3.5% 금리 (세전 기준)
- 예금 금액 :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 예치 기간 : 3개월과 6개월 중 선택
- 만기일을 채우면 자동재가입되며 재가입 시의 시점에 따라 금리 적용, 최대 2년 동안 총 3번을 가입 가능
- 받은 이자에 대하여는 고객이 원할 때 출금 가능
- 예) 1억원 6개월 예치했을 경우 세전 금액으로 대략 176만 원을 이자로 받을 수 있음
2. 선 이자 받았다가 해지를 하게 된다면?
많은 은행들이 만기일을 정해놓고 그때에 가서야 이자를 주는 이유는 고객들이 예치했던 금액을 출금하는 것을 되도록이면 막기 위함입니다. 예금의 목적은 높은 금리를 받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 대부분의 고객들은 만기일까지는 예치를 해 두려는 경향이 높기 때문입니다.
토스뱅크에서는 이자 혜택을 고객들이 가입과 동시에 바로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함과 동시에 만약 해지를 할 때에는 예치한 기간에 비례한 중도해지 이자를 제외한 금액이 원금에 차감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한 예치 기간을 3개월, 6개월 등 비교적 짧은 기간으로 설정함에 따라 고객들이 해지할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토스뱅크의 놀라운 상품들
한때 예금만 하더라도 연 2%의 이자를 준다고 해서 토스뱅크가 회자가 된 적이 있던 만큼 토스뱅크는 고객을 유치하게 위해서 정말 기발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 통장'은 5천만 원까지 연 2.2%(세전) 금리를 정해진 만기 기간 없이 제공하며, '키워봐요 적금'은 6개월 동안 매주 적금을 하게 되면 연 4.5%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들과 같이 이번에 나온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은 토스뱅크 추가 고객 유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1) 토스뱅크 통장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쌓이는 통장)
- 만기 기간 없음, 자유로운 입출금, 5천만원까지 연 2.2%(세전), 그 이상 연 3.8%
2) 키워봐요 적금 (매주 자동이체 시켜 성공하면 높은 금리를 받는 적금)
- 6개월 동안 매주 적금하면 연 4.5%(세전), 천 원부터 시작되며 월 100만 원까지 가능, 실패하면 기본 2.0%(세전)
오늘은 토스뱅크에서 출시한 '먼저 이자 받는 예금'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이자는 항상 마지막에 받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저의 선입견이었나 봅니다. 예치 기간도 상대적으로 길지 않고 이자를 먼저 받기 때문에 가입하자마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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