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뉴스로부터 비트코인 얘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도대체 전자화폐, 비트코인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전자화폐 비트코인 정의와 관련 단어 블록체인, 채굴 등 비트코인 모든 것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합니다.
<목차>
1. 전자화폐
1) 전자화폐 배경
2) 신용카드와 현금의 차이점
3) 전자화폐 판별기준
2. 비트코인 정의
1) 비트코인 화폐
2) 전자화폐 단점
3. 블록체인
1) 블록체인 원리
2) 블록체인 투표 기능
3) 비트코인 채굴
4. 비트코인 미래
1) 미국 SE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2) 지정학적 영향을 받지 않는 비트코인
5. 마무리
전자화폐
비트코인을 설명하기에 앞서서 먼저 전자화폐라는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전자화폐는 말 그대로 디지털로 된 화폐를 의미합니다. 디지털로 된 화폐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컴퓨터나 스마트폰에도 저장할 수 있습니다.
1) 전자화폐 배경
그런데, 전자화폐는 왜 만들어진 것일까?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받을 때 그 비용을 신용카드 및 현금으로 지불합니다. 반면에 온라인에서는 신용카드 및 계좌이체를 통해서 지불을 합니다. 즉, 쿠팡, 네이버 쇼핑과 같은 온라인 웹사이트에서 직접적으로 현금은 사용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던 중에 1982년 미국의 데이비드 차움이라는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신용카드 또는 현금을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줬다면, 온라인 세상에서도 신용카드 또는 현금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똑같이 줘야 하는 것 아냐 라는 의문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온라인에서도 화폐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 바로 전자화폐입니다. 그리고 전자화폐는 실물화폐와 대치되는 개념으로 하위범주로 디지털화폐, 가상화폐, 암호화폐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신용카드와 현금의 차이점
왜 꼭 전자화폐가 필요했나는 질문에는 신용카드와 현금의 차이를 이해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신용카드는 우리가 사용하면 얼마만큼의 금액, 어디서 등 추적이 가능합니다. 현금을 사용하는 듯한 느낌의 계좌이체 역시 추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제 현금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 누구도 추적을 할 수가 없다는 것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물건, 서비스를 구매한다 하더라도 누군가는 추적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온라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자화폐는 꼭 필요한 화폐일 수 있습니다.
3) 전자화폐 판별기준
2000년대 초 아주 유명했던 소셜 플랫폼 싸이월드라고 있었습니다. 플랫폼에서 도토리를 결제해서 아바타, 배경 등을 꾸밀 수 있었습니다. 그럼 디지털 세상에서 사용하는 저 도토리가 전자화폐이냐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닙니다. 왜냐하면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 도토리가 얼마나 있고, 어디에 사용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자화폐 이냐 아니냐의 판별 기준은 그 누구도 추적을 할 수 없어야 된다는 점입니다.
비트코인 정의
비트코인은 위에서 설명드린 전자화폐의 한 종류입니다. 비트코인과 함께 많이 알고 계시는 이더리움, 카르다노, 리플 이런 것들은 모두 전자화폐의 종류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온라인에서 사용된다는 개념에서 전자화폐의 한 종류이지만, 엄격하게는 디지털 화폐로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범주: 전자화폐 > 디지털화폐)
디지털화폐 : 중앙 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고, 분산형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 (탈중앙형) - 비트코인
1) 비트코인 화폐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프로그래머가 비트코인을 만듭니다. 만든 당시와 초창기 오랫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은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당시 1만 비트코인을 피자 2판과 거래하는 등 화폐로서의 기능을 보이게 됩니다. 역으로 계산하면 당시 1개의 비트코인 가격은 0.3센트였습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중국의 신흥 부자들은 정부의 재정 통제를 벗어나기 위해서 철저히 익명성이 보장되는 비트코인을 사서 미국에서 다시 달러로 바꾸어서 미국 자산에 투자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것 때문에 비트코인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점차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2012년 그리스는 국가 부도의 위기를 맞게 되면서 국제사회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됩니다. 그 조건으로 그리스 내 조세피난처로 유명했던 키프러스 섬에 몰려있던 자금에 대한 세금을 물리도록 요청을 받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자금 운영자들이 일시적으로 자금을 빼내게 됩니다. 그리고 익명성과 추적을 당하지 않을 장소가 필요했던 그 자금들은 비트코인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2013년 엄청난 가격 폭등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비트코인에 대한 일반 사람들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면서, 하루에도 비트코인은 급격한 가격 변동을 몇 번이고 맞이하게 됩니다.
그 결과로 비트코인의 화폐로서의 기능을 점차 잃어버리게 되고, 본격적으로 투자의 대상으로 사람들의 인식이 전환됩니다.
사람들은 점점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을 화폐처럼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왜냐하면 내일은 가격이 더 오를꺼야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비트코인을 화폐로 쓰려고 하는 사람 < 비트코인을 금, 주식처럼 생각하고 소유하고 있는 사람
2) 전자화폐 단점
비트코인은 전자화폐의 한 종류입니다. 전자화폐는 온라인 세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찰과 같은 개념입니다.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현찰에는 위조 문제 때문에 종이 화폐에 위조 방지 장치(숨은 그림, 은선 등)를 심어 놓습니다.
반면에 디지털 화폐는 복사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그리고 복사를 하게 되면 원본과 복사본이 차이가 없습니다. 결국 똑같다는 얘기입니다. 이 얘기는 위조하기가 훨씬 쉽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전자화폐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어떻게 위조를 방지할 것인가 입니다. 이 개념을 처음 가져온 사람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데이비드 차움입니다.
이 사람이 고안해 낸 방법은 바로 은행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은행에서 인터넷을 막 돌아다니며, 위조 전자 화폐 일련번호를 모아 리스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자화폐를 사용하는 사람이 진의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은행에다가 물어보고, 은행에서는 그 대답을 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이 방식을 중앙집중형 전자화폐이라 합니다.
블록체인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를 겪으면서 사람들은 금융기관에 대한 굉장한 불신이 생겼습니다. 비트코인은 2008년 사토시 나가모토라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 때문에 전자화폐를 만들더라도 은행 없이 만들 수 없을까 라는 생각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앞서 언급했듯이 은행은 전자화폐 위조 여부를 판단해 주는 기능을 하고 있었는데, 없어진다면 앞으로 위조 여부 판단은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바로 은행을 대신해서 위조 전자화폐 블랙리스트를 관리해 주는 기술을 바로 블록체인이라고 합니다.
1) 블록체인 원리
블록체인은 어떻게 은행이 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교실 자습시간에 선생님(은행)이 나가신 후, 학생 개개인이 떠든 아이가 있을 경우 각자 명단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럼 반장이 떠든 아이를 적을 때보다는 조금 더 민주적인 방법으로 떠든 아이를 잡아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블록체인은 이렇게 개개인이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면서 위조 전자화폐를 발견하면 리스트를 만드는 방식과 같습니다.
비트코인을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설치를 하면 2개의 프로그램이 설치됩니다. 하나는 전자지갑, 또 하나는 블록체인 프로그램입니다.
이렇게 설치된 블록체인은 자동으로 24시간, 365일 계속 인터넷에서 위조 화폐를 감시하고, 발견했을 경우 일련번호를 기록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작업을 비트코인이 깔린 모든 컴퓨터, 스마트폰에서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탈중앙형 전자화폐라고 부르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이 탈중앙형 전자화폐에 속합니다.
2) 블록체인 투표 기능
블록체인 기술에는 위조화폐 감시, 일련번호 목록 만들기 이외에 또 다른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투표를 하는 기능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깔린 컴퓨터에서 이렇게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위조 화폐를 찾는 작업을 할 시 워낙 많은 컴퓨터가 찾다 보니 그 위조화폐 일련번호가 일치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문제가 되겠죠? 누구 컴퓨터는 위조화폐가 맞다, 누구 컴퓨터는 위조화폐가 아니다 이렇게 되면 혼란이 오게 됩니다.
바로 이 문제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에는 10분마다 서로의 일련번호를 맞추는 투표 작업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일치하는 일련번호만 블랙리스트 명단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3) 비트코인 채굴
사실 컴퓨터 블록체인 기술이 위에서 언급한 작업을 모두 자동으로 수행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것은 컴퓨터를 끄지 않고 계속 켜 놓았을 때만 작업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24시간 계속 컴퓨터를 켜 놓게 되면 아마도 전기세 폭탄을 맞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사람들이 24시간 이상 오랜 시간을 지속적으로 컴퓨터를 켜 놓는 작업을 싫어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그 작업을 계속 하게 동기부여를 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10분마다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위조화폐를 찾는 컴퓨터를 선정하여, 그 컴퓨터 전자지갑에 50개의 비트코인을 넣어줍니다. 이것을 채굴이라고 합니다.
채굴
: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블랙리스트를 찾아 투표한 컴퓨터가 인센티브를 받는 행위
이 인센티브를 많이 받기 위해서는 컴퓨터의 성능이 좋아야 합니다. 그래서 컴퓨터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좋은 부품(GPU 카드 등)을 컴퓨터에 많이 설치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채굴을 통하여 비트코인이라는 인센티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미래
1) 미국 SE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2024년 1월 비트코인 역사에 또 하나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미국 SEC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해 준 것입니다.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만들어, 미국 증권거래위워회에 승인 신청을 했고, 위원회에서 승인을 내 준 것입니다. 그동안 위험한 투기와 같다던 비트코인이 주식과 같은 자산 시장으로 들어왔다고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ETF 상품을 위해서 이제부터는 많은 자산운영사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할 것이고, 그 자금은 엄청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수요는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비트코인 지금 사도 되나요 하는 생각이 많이 드실 것 같은데,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트코인 반감기 차트 역사, 2024년 4월 지금 사도 되나요?
2) 지정학적 영향을 받지 않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도 많이 부릅니다. 그만큼 이제 사람들이 안전자산으로 많이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전쟁이 나서 망한 나라의 화폐를 많이 소유하고 있다면, 얼마이든지 종이조각에 불과할 것입니다.
현재와 같이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 반발 가능성이 높을 때에는 국경에 상관없이 어디에서든 통용될 수 있는 자산이 중요하고, 금과 같이 이 비트코인도 그 역할을 앞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전자화폐, 비트코인, 블록체인, 채굴 등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단어들에 대하여 잘 알게 된 포스팅이 된 것 같습니다. 매일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자에 앞서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아셔야 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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