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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비전2030 네옴시티 참여하는 한국 기업

날아라키위 2022. 11. 18. 06:12

빈살만-비전2030-네옴시티-한국기업
빈살만-비전2030-네옴시티-한국기업

 

빈 살만 비전 2030 네옴시티 참여하는 한국 기업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도대체 빈 살만은 누구이며, 그가 하고자 하는 네옴시티는 어떤 도시를 의미하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우리나라 기업 중에 어떤 기업이 이 거대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빈 살만 및 그의 비전 2030

     1) 빈살만 왕세자 '비전 2030'

2. 비전2030 핵심, 네옴시티 

     1) 프로젝트 네옴시티 개요 

     2) 네옴시티의 핵심 3지역 

3. 빈 살만과 함께하는 한국 기업

     1) 샤힌 프로젝트 (석유화학 프로젝트) 

     2) 네옴시티 내 철도 사업

 

 


빈 살만 및 그의 비전 2030

정확한 이름은 무함마드 빈 살만입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 이자 실질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든 측면을 이끌고 있는 사람입니다. 특히 비공식 세계 최고 부자로 국내에는 많이 알려졌으며, 그의 추정 재산은 약 2,688조원입니다.

 

참고로 이번 방한에 한꺼번에 그룹 회동으로 만난 우리나라 8개 기업(삼성, SK, 현대중공업, CJ, 두산, DL그룹, 한화, 현대차) 자산 총액을 모두 합치면 약 1,277조원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모두들 아시다시피 중동 국가로 석유에 의존하는 비중이 큰 나라입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집권을 시작한 2017년 이래에 이 석유 중심인 사우디아라비아 경제를 문화·첨단기술·제조업 중심으로 재편하기로 하는 '비전 2030'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1) 빈살만 왕세자 '비전 2030'
석유 중심의 경제 → 문화·첨단기술·제조업 중심으로 전환 (특히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 분야 강조)

이번 방문의 목적은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 나라 많은 기업들에 협력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왔으며, 특히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유 국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수소에너지 개발, 탄소 포집 기술, 소형모듈원자로 개발과 원전 인력 양성에 관심이 많다고 얘기했으며, 사우디 국방력 강화 및 발전을 위한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전2030 핵심, 네옴시티

네옴시티는 그의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입니다. 100% 재생 에너지로 자급자족이 되는 더 라인, 해상 산업단지, 산악 관광단지로 구성되어 있는 실로 거대한 프로젝트입니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한 위치를 몰랐는데 수에즈 운하 아래 쪽 지역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네옴시티
사우디아라비아-네옴시티

1) 프로젝트 네옴시티 개요 

위치 : 사우디 북서부 홍해 연안

면적 : 서울의 44배 

총 투자액 : 약 670조원 

특징 : 100% 재생에너지로 자급자족

추정 인구 : 2026년 45만명, 2030년 150만명~200만명, 2045년 900만명

 

 

2) 네옴시티의 핵심 3지역 

네옴시티-핵심
네옴시티-핵심

 

더 라인 : 2개의 높이 500m 빌딩이 양쪽으로 위치, 서울에서 강릉까지 거리인 170㎞로 이어진 직선 도시

옥사곤 : 전 세계 물동량의 13%가 지나가는 수에즈 운하에 인접한 해상 산업단지 

트로제나 : 등산, 패러글라이딩, 음악 축제, 미술품 전시, 스키, 영화제 등으로 이뤄진 산악 관광단지 

 

 

 

빈 살만과 함께하는 한국 기업

알려진 바로는 크게 3개의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빈 살만 왕세자와 함께 할 것 같습니다. 각 분야들에서 어떤 사업이 진행되는 지 그리고 어떤 기업들과 함께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샤힌 프로젝트 (석유화학 프로젝트) 

사우디 국영 아람코 자회사인 에쓰오일이 진행하는 샤힌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3년에 걸쳐 울산에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이 참여할 계획이며 국내 단일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 금액인 9조 2,580억원이 쓰여질 계획입니다.

 

건설 기간 동안 하루 최대 1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그 파급 효과로 울산 지역 건설 업계에는 최대 3조원 이상의 긍정적 경제적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 네옴시티 내 철도 사업

비전 2030 핵심 프로젝인 '네옴시티'에는 총  245㎞ 길이의 철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인데, 이것은 현대차 계열인 현대로템에서 사우디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내년 6월 최종 낙찰자로 선정이 되면 수주 규모는 고속철 2조 5,000억원, 지하철 4,800억원 그리고 기관차 6,500억원 해서 총 3조 6,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3) 신 재생에너지인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사우디 현지에서 사우디국부펀드의 자금을 조달받아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연 120만t 규모)를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 기업에는 삼성물산, 한국전력, 포스코홀딩스,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공사이 있습니다. 이에 따른 총 사업규모는 약 8조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사우디-한국기업
1) 석유 프로젝트 : 에쓰오일 주도,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울산)
2) 네옴시티 철도사업 : 현대차 계열인 현대 로템 (사우디 현지)
3) 그린수소/암모니아사업 : 삼성물산, 한국전력, 포스코홀딩스,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공사(사우디)

 

 

 

 


오늘은 빈살만 왕세자와 그의 비전 2030, 그리고 그 핵심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에 빈 살만 왕세자와 온다고 했을 때 그만큼 돈이 있는 사람이 어떤 이유로 한국을 선택했을까 였습니다. 선택의 폭이 많았을 것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 기업을 선택한 것은 그래도 우리 나라 기업들에 대한 신뢰와 그 능력을 높게 생각하지 않았겠나하고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우리 나라 기업들이 그의 비전과 네옴시티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길 기대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