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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75% 기준금리 인상

날아라키위 2022. 5. 28. 06:20

한국은행-기준금리-1.75%
한국은행-기준금리-1.75%

오늘은 어제 27일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1.75%으로 올렸습니다. 그에 따라 시중 은행의 예금, 적금의 금리도 잇따라 오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늘은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은행 1.75% 기준금리 인상 

1.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 예금, 적금 금리 인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올려 1.75%를 발표하면서, 시중 은행들도 은행의 예금과 적금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먼저 금리를 올린 은행은 우리은행이었습니다. 

 

<시중은행 예금, 적금 금리 인상 및 시기>

  • 우리은행 : 예금, 적금 금리를 최대 0.4% 인상 (27일부터)
  • 신한은행 : 정기예금, 적립식 예금 최대 0.4% 인상 (30일부터)
  • NH농협은행 : 정기예금 0.25~0.3%, 적금 0.25~0.4% 인상 (30일부터)
  • 하나은행 : 예금, 적금 금리 최대 0.25% 인상 (30일부터)
  • KB국민은행 등 : 예금, 적금 금리 인상 뒤이어 동참 계획

 

예금과 적금의 금리가 인상되면서 우리은행의 상품 '우리 첫거래우대예금'의 금리는 최대 2.8%에서 3.1%까지 높였습니다. 예금 상품(특판 제외)이 연 3.0%를 넘긴 것이 등장한 것은 거의 9년 만에 일입니다. 

 

 

2. 코픽스 금리 인상을 자극하는 예금, 적금 금리 인상

예금, 적금 금리만 인상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적금 금리 인상은 코픽스 금리에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코픽스 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이게 바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은행 연합회가 국내 주요 8개 은행들의 자금 조달 정보를 가지고 '코픽스 금리'를 지표 금리로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 예·적금 금리 인상 → 코픽스 금리 인상 →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인상 

 

안그래도 지난달 코픽스 금리가 1.84%로 코로나 여파로 기준금리가 최저치로 떨어진 1년 전 금리 0.82%와 비교하면 1% 이상 올라온 상태입니다. 이렇게 코픽스 금리가 인상이 되면서, 이를 지표로 하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6개월)는 또한 시중은행(신한, 하나, 우리, KB은행)의 경우 3.55~5.348%로 1년 전과 비교하여 벌써 1.2%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번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예·적금 금리 인상이 얼마나 코픽스 금리 인상에 영향을 더 주고, 그로 인해 얼마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인상될 지 정확히 가늠할 수는 없습니다만, 안 그래도 대출 금리로 고생을 하시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추가적 대출 금리 인상의 계기가 될 수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오늘은 한국은행 1.75%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영향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던 낮추던 그것에 대한 영향을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서야 경제를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면서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을 깨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도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