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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롯데백화점 광복점 5월 31일 영업 중단 위기

날아라키위 2022. 5. 29. 20:39

부산롯데백화점-광복점-영업중단위기
부산롯데백화점-광복점-영업중단위기

오늘은 부산광역시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5월 31일 기점으로 영업 중단 위기에 있다는 소식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뉴스를 보고 백화점이 왜 갑자기 영업 중단을 하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것이 부산광역시와 롯데그룹과 기싸움으로 인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산시 롯데백화점 광복점 5월 31일 영업 중단 위기

1.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영업 중단의 이유 

원래 이야기의 시작은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만, 포인트는 롯데그룹에서 롯데백화점 광복점 허가 신청 시 부산광역시에 초대형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롯데 타워를 건립하겠다고 조건으로 백화점 건축허가를 받았습니다. 이미 백화점은 지어진 지 오래되어 그동안 임시사용승인(정식 사용승인이 아님)을 득하여 영업을 해 왔던 것이었습니다. 그 후 롯데그룹은 매년 5월 31일 임시사용승인 연장만 8차례 신청을 하여 계속 영업을 진행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부산광역시가 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임으로써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영업 중단 위기까지 온 것입니다

 

 

2. 롯데그룹과 부산광역시 사이 핵심 사항 연혁

  • 1995년 : 롯데그룹에서 옛 부산시청 부지 매입 (조건 : 상업시설 등과 부산시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 건립) 
  • 2009년 : 롯데백화점 광복점 동 건립
  • 2010년 : 아쿠아몰 동
  • 2014년 : 엔터테인먼트 동
  • 2022년 : 현재까지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 경관 논의 중 

※ 매년 5월 31일 백화점은 임시사용승인 연장으로 영업을 할 수 있었음 

 

연혁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롯데그룹 측에서는 백화점,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 등 수익이 될 만한 사업에 대한 사항은 일찌감치 진행시켜 영업을 하고 있으나, 정작 건축 허가 조건이 되었던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에 대하여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온 것이 부산광역시로 하여금 '롯데그룹'에서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을 지을 의지가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었고, 이것이 결국은 오는 5월 31일 임시사용승인 만료일까지 오게 되어 영업 중단 위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3. 롯데그룹과 부산광역시 의견 대립 

롯데그룹에서는 초고층 타워 건축물에 대한 경관 심의를 이번 26일에 받으면서 롯데백화점 광복점 임시사용승인 연장이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부산광역시는 경관 심의와 백화점 임시사용승인 연장 여부는 명확하게 별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롯데그룹에서 초고층 건축물 건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 한 더 이상의 연장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4. 임시사용승인 연장을 받지 못할 시 롯데백화점 영업 중단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부산에서도 굉장히 큰 백화점이며,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만 해도 대략 3,000명이 됩니다. 그리고 백화점에 제품을 제공하는 납품업체나 협력업체의 직원들 까지 고려하면 수만 명에 이를 수 있어, 이는 곧 그들의 생계와 관련이 있는 큰 문제일 것입니다. 


오늘은 부산시 롯데백화점 광복점 5월 31일 영업중단 위기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롯데그룹에서 부지를 매입하고 부산시에 초고층 랜드마크를 지겠다고 한 것이 벌써 27년전에 일입니다. 먼저 27년 전에 조건을 아직도 지키고 있지 않은 롯데그룹에 놀랐고, 또한 그 약속을 지키지 않은 롯데그룹에 백화점 등 상업시설에 매년 임시사용승인을 내 준 부산광역시에도 놀랐습니다. 

 

올해는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부산광역시에서 태도를 바꾸어 강경한 자세로 나와 5월 31일 내에 롯데그룹에서는 시에서 납득할 만한 무엇인가를 내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선량한 백화점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 등이 백화점 영업 중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부디 롯데 그룹에서 현명한 판단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