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테슬라 모델 Y, 모델 3의 국내 가격 인하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 인하를 계속적으로 하는 것을 보니 테슬라 판매가 영 신통치 않은가 봅니다. 특히 세계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판매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 이에 극복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목차>
1. 테슬라 전기차 국내 가격 인하
2. 전기차 최대 시장 중국에 진심인 테슬라
테슬라 모델Y 모델 3 중국 및 국내 가격 인하
1. 테슬라 전기차 국내 가격 인하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테슬라 조차 경기 침체의 영향에서 벗어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계속된 판매 부진으로 인하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 가격을 인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기차 장려를 위하여 각 국 정부에서 지원되는 전기차 보조금이 줄거나 없어지면서 가격이 체감 상 올라간 영향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테슬라가 이에 대한 조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테슬라가 신차 가격을 낮춘 것은 2021년 2월 이후로 처음입니다.
-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사륜구동) 가격 : 9,664만 원 → 8,499만원 (1,165만 원 인하)
- 테슬라 모델3 기본형 가격 : 7,034만 원 → 6,434만원 (600만 원 인하)
- 테슬라 모델3 사륜구동 가격 : 9,417만 원 → 8,817만원 (600만 원 인하)
- 테슬라 국내 총 판매량 2021년 기준 : 17,828대
- 테슬라 국내 총 판매량 2022년 기준 : 14,571대 (국내 시장에서 테슬라 판매량 전년 대비 18.3% 감소)
테슬라 주문을 하면 1년 넘게 기다려야 했던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몇몇 모델은 바로 인도가 가능할 정도로 그 주기가 엄청 짧아졌다고 합니다.
2. 전기차 최대 시장 중국에 진심인 테슬라
전기차 구매를 장려했던 중국 정부가 2023년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전기차 경쟁력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던 BYD 등 중국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가 두드러지면서 중국에서의 테슬라 입지가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특히 테슬라 판매 부진으로 인하여 재고가 쌓이면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시적으로 상하이 공장 생산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정도 판매 부진일까요? 지난해 12월 기준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신차 인도가 55,796대에 불과했습니다. 이 수치는 11월과 대비하여 무려 44%, 2021년 12월과 대비하여도 21%나 줄어든 것입니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2022년 10월에 가격을 한번 낮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가격 인하가 일어난 것입니다. 가격 인하가 일어나기 전인 2022년 9월과 2023년 1월과 비교하면 총 13~24%나 감소하였습니다. 테슬라 전체 매출의 1/3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얼마나 테슬라가 공을 들이고 있는 지를 볼 수 있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2023년 1월에 맞이하여 테슬라가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모델 3과 모델 Y의 가격을 인하하였다는 얘기를 전해드렸습니다. 테슬라 차량이 비싼 줄을 알고 있었지만 가격 인하가 된 가격도 저에게는 너무 높은 가격인 거 같습니다.
요즘에 주가도 많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판매 부진까지 겪고 있는 테슬라, 과연 테슬라가 다시 천슬라로 불리는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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