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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최저임금 9,620원 확정 소식

날아라키위 2022. 7. 2. 09:01

2023년-최저임금-9620원
2023년-최저임금-9620원

 

오늘은 2023년 최저임금이 9,620원으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정이 되었지만, 경영계, 노동계가 모두 반발하여 집단 퇴장이 있었을 만큼 격렬한 의견 대립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2023년 최저임금 9,620원 확정 소식 

1. 최저 임금 9,620원

2022년 최저 임금은 9,160원이었습니다. 매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내년에는 이보다 460원이 오른 9,620원을 최저임금으로 결정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올해 대비 약 5% 상승한 금액이지만, 이를 놓고 경영계와 노동계 둘 다 불만을 토로하였습니다. 

 

 

 

2. 경영계와 노동계가 원했던 최저 임금 

노동계에서는 올해 시급에서 12.9% 오른 1만 340원을 제시하였으며, 경영계에서는 1.1% 인상시킨 9,260원을 제시하였습니다. 거의 천원의 차이이니 두 그룹에서의 생각의 차이는 컸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총 27명으로,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 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원회에서 9,620원으로 확정하자, 일부 위원들은 집단 퇴장을 할 만큼 이번 결정에 극심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하였습니다. 

 

<노동계와 경영계이 제시한 최저임금>

  • 노동계 희망 최저임금 : 1만 340원
  • 경영계 희망 최저임금 : 9,260원 

 

 

 

3. 사업을 하는 사장님들과 알바하는 사람들의 반응 

사장님들은 이번 5% 최저 임금 상승 결정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가뜩이나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이번 달부터는 줄줄이 전기세, 가스세까지 인상되기 때문에 더 곤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사장님들의 구체적 반응>

  • 인건비를 이렇게 올리면 정말 혼자 일할 수 밖에 없다 (카페 사장)
  • 차등으로 지급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최저임금을 올리면 물가는 더 오를 것이다 (편의점 사장)
  • 식재료, 전기료 등 안 오르는 것이 없는데, 큰 폭으로 최저 임금까지 오르게 생겨서 많이 속상하다 (고깃집 사장)

 

반면에 알바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2가지로 나타났습니다. 우선은 최저 임금 상승 결정으로 내년에는 일자리를 잃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지금도 고물가에 매출도 신통치 않아 언제 사장님이 그만두라고 할 지 몰라 걱정하며 일을 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래도 덜 오른 것 같아 많이 아쉽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요즘에 밖에 나가면 밥값으로 최소 1만원은 기본인데, 1시간 열심히 일해도 그 밥 한 끼 제대로 사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2032년 최저 임금 9,620원으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글을 쓰면서도 두 그룹의 이야기가 다 와닿았습니다. 제 머릿속으로는 해결하기가 참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한쪽을 위해 그쪽으로 많이 간다면 다른 한쪽은 필연적으로 고통을 겪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 그룹 다 만족하는 그런 결정을 내렸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 보지만, 그것은 저의 이상적인 생각에 지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