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금리 9개월째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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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째-가계금리-상승중

 

오늘은 9개월째 계속 상승 중인 가계 대출 금리에 대하여 간략하게나마 파악해 보고자 합니다. 작년부터 금리가 많이 올랐다고 얘기만 들었지, 이렇게 수치로 보는 것은 처음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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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9개월째 상승 중

우리나라는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가계 빚이 1,862조 1,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입니다. 얼마 전에 뉴스에서 IMF에서도 우리나라 GDP에 비해 가계 빚이 너무 높다고 경고를 하였고, 이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보더라도 너무 단기간에 엄청나게 가계 빚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9개월째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영끌, 빚투뿐만 아니라 내 집 마련을 위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많은 분들에게 이자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1.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금융기관 가중 평균 금리 

• 신규 취급액 기준 : 연 3.93% (전월 대비 0.02% 상승)
• 이전 최고치였던 2014년 7월 연 3.93%와 동일 (7년 8개월만에)
• 작년 12월 연 3.66% → 연 3.93% (올해만 0.27% 상승)
• 1년 전 연 2.81% → 연 3.93% (1.12% 상승)

신규취급액 기준은 은행들이 해당 월중 신규로 취급한 수신과 대출에 적용한 금리를 신규취급 금액으로 가중 평균한 것 

 

 

 

 

 

2. 가장 많은 비중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 2월 : 연 3.88% (1월 대비 0.03% 상승)
• 2013년 3월 (연 3.97%) 이후 최대치

시중 개별 은행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사이트를 통하여 알아보시면 됩니다. 

https://portal.kfb.or.kr/compare/loan_household_new.php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3. 가계 대출 중 고정 금리 대출 취급 비중 

• 1월 23.7% → 2월 22% (1.7% 하락) 

 

고정 금리는 금리가 변동금리에 비해 조금 높긴 하지만 확정이 되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지만, 변동금리는 금리가 언제라도 변동이 될 수 있어 이렇게 금리가 상승 중일때는 대출을 받으신 분들에게 많은 걱정이 될 듯 합니다. 

 

 

4. 가계 대출 중 일반 신용대출 금리 

• 2월 연 5.33% (전월 대비 0.05% 상승) 

 

 

5. 기업대출 금리 

• 신규취급액 기준 : 연 3.44% (전월 대비 0.14% 상승, 7개월째 상승)
• 2019년 7월 (연 3.66%)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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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계속 상승 중인 가계대출 금리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그나저나 지난해 기준으로 가계 빚이 1,862조나 되는 줄 몰랐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금리 1%라고 해도 이자만 18조입니다. 정말 엄청난 금액입니다. 새로운 대통령 당선인은 대출의 문턱을 낮춘다는 것을 공약으로 건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가계 빚이 더 늘어나는 것도 걱정스러운 일이지만 이런 추세라면 무주택자들이 어렵게 내 집 마련을 해도 매달 이자 내는 것도 그들에게 많은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