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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특별연합 출범의 의미

날아라키위 2022. 4. 19. 10:10

부울경-특별연합

 

서울 수도권에 버금가는 큰 메가시티를 만들어 보겠다는 부울경 특별연합 출범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가 합쳐 국내 첫 메가시티를 만들기 위한 특별연합을 구성하게 되었고 앞으로 이 특별연합의 계획이 어떠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울산, 경상남도가 합치면 얼마나 커지는데?

 

 

<목차>

1. 부울경 특별연합 

     1) 현재 부울경 특별연합 규모 

2. 부울경 특별연합 진행 과정

3. 부울경 특별연합 향후 계획 

 

 

 

 


 

부울경 특별연합

부울경 특별연합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가 서울, 수도권 권역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첫 메가시티를 목표로 만들어진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의미합니다. '메가시티'는 비록 행정 구역은 구분되어 있지만, 생활 및 경제권이 연결되어 있는 인구 1,000만명이 넘는 거대 도시를 의미합니다. 

 

1) 현재 부울경 특별연합 규모 

부울경 특별연합 규모로는 총 인구 791만 5,463명, 면적은 1만 2,372.43㎢ 입니다. (2020년 12월 기준)

부울경지도-현황 (출처: 동아일보)
부울경지도-현황 (출처: 동아일보)

 

  • 경상남도 : 인구 335만 8,828명, 면적 1만541㎢
  • 울산광역시 : 인구 114만 5,710명, 면적 1,061.54㎢
  • 부산광역시 : 인구 341만 925명, 면적 769.89㎢

현재 인구 800만명에 육박한 부울경 특별연합은 2040년까지 인구를 1,000만명으로 증가시키고 275조원 규모인 지역내총생산(GRDP)를 491조원으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서울특별시 인구는 950만명이며 지역내총생산은 440조원 정도 됩니다. (2021.12월 기준)

 

 

 

 

 

부울경 특별연합 진행 과정

  • 부울경 3개 시도 광역의회는 '메가시티 설립과 운영 방안 규약안을 행전안전부에 승인 신청
  • 2022.04.18 : 행정안전부 규약안 승인 
  • 2022.04.19 : 규약안의 효력 발생 (19일 0시부터)
  • 향후 부울경 대표할 특별지차체장, 특별지차체의회 의장 선출, 청사 위치 선정, 조례 및 규칙 제정 계획 등
  • 2023.01.01 : 공식 업무 시작 (특별연합 사무국 운영 비용 : 3개 시도 분할하여 부담) 

 

 

부울경 특별연합 향후 계획

기존에 중앙 정부에서 가지고 있던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 광역간선 급행버스 체계 구축, 2개 이상 시도에 걸친 물류단지 지정 등 총 65개의 사무가 부울경 특별연합으로 넘어오게 됩니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메가시티를 지향점으로 삼고 있는 만큼 하나의 권역이라는 인식을 시와 도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광역 철도 구축 산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기존에는 3개의 시도가 개별적으로 보유했던 철도, 도로, 대중교통망 구축 권한이 이제는 새로 출범된 특별연합으로 넘어오면서 보다 큰 틀에서 교통 관련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현재 3개의 시도 사이를 넘나들던 최대 2시간 거리를 '1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이 특별연합의 1차적인 계획이 될 듯 합니다. 

 


오늘은 부울경 특별연합 출범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부울경에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대응할 만큼 큰 메가시티를 만들어 수도권에 편중된 발전에서 지역 균형적 발전으로 변경을 도모할 수 있게 되어, 부울경 특별연합의 계획 및 시도에 대하여 개인적으로는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부울경 말고는 개별적으로 움직이던 지방자치단체가 시너지 효과를 만들기 위해 서로 권역이 비슷한 시도끼리 뭉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10년 뒤쯤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사뭇 궁금해 지는 이유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